현장실습 324개 사업장 긴급 안전점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문제 발견 땐 실습 중단, 학교 복귀”
요트에 붙은 따개비 제거 잠수작업 중 숨진 여수 특성화고 홍정운 학생 사건과 관련,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직업계고 정상화와 현장실습 제도 개선을 위한 입장을 밝혔다.
장 교육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현장실습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 홍정운 학생의 명복을 빈다”며 “직업계고 현장실습 관리 감독의 주체인 교육감으로서, 꽃다운 어린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현재 우리 학생들이 실습 중인 324 개의 모든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실사를 진행,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실습을 중단시키고 학생들을 학교로 복귀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미 점검을 마친 103개의 사업장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위험요소를 살피며 관리하고, 추가로 실시 예정인 지역 내 전 직업계고의 현장실습은 다음달 6일까지 전면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상과 같은 노력이 반드시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과 교원, 학부모들의 의견을 더욱 귀담아들으며 새롭게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장 교육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현장실습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 홍정운 학생의 명복을 빈다”며 “직업계고 현장실습 관리 감독의 주체인 교육감으로서, 꽃다운 어린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현재 우리 학생들이 실습 중인 324 개의 모든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실사를 진행,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실습을 중단시키고 학생들을 학교로 복귀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미 점검을 마친 103개의 사업장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위험요소를 살피며 관리하고, 추가로 실시 예정인 지역 내 전 직업계고의 현장실습은 다음달 6일까지 전면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