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미세먼지 차단숲 예산 70억 확보
2019년부터 4년간 220억원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최다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구축 탄력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최다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구축 탄력
![]() 올해 경전선 폐선부지와 동천변, 국지도 58호선 일원 7㏊에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 숲. <광양시 제공> |
광양시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해 예산 70억원을 확보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시는 2019년에 시작된 공모사업에서 4년간 총 사업비 22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과 주거지역 사이에 조성해 미세먼지의 생활권 유입을 차단하는 숲이다.
광양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응모하고, 중앙부처와 전남도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로써 시는 4년 차에 접어든 올해 하반기부터 민선 7기 역점시책인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구축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예전과 달리 2022년과 2023년 등 2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으로 경제 성장의 양대 축인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이 위치한 중마동 지역을 대상으로 7㏊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철소 등에서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청암로와 항만대로 주변 시설녹지,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 거리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광양시는 2019년에 태인동 명당국가산단과 광양읍 익신일반산단 일원 5.4㏊에 50억원을, 2020년에 옥곡면 신금일반산단, 광양읍 초남제2공단 일원 3㏊에 30억원을, 올해는 경전선 폐선부지와 동천변, 국지도 58호선 일원 7㏊에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 바 있다.
김재복 광양시 녹지과장은 “각종 산단이 접해 있는 중마동 지역에 차단 숲을 조성하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 등으로 주민에게 더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광양시는 2019년에 시작된 공모사업에서 4년간 총 사업비 22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과 주거지역 사이에 조성해 미세먼지의 생활권 유입을 차단하는 숲이다.
이 사업은 예전과 달리 2022년과 2023년 등 2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으로 경제 성장의 양대 축인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이 위치한 중마동 지역을 대상으로 7㏊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2019년에 태인동 명당국가산단과 광양읍 익신일반산단 일원 5.4㏊에 50억원을, 2020년에 옥곡면 신금일반산단, 광양읍 초남제2공단 일원 3㏊에 30억원을, 올해는 경전선 폐선부지와 동천변, 국지도 58호선 일원 7㏊에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 바 있다.
김재복 광양시 녹지과장은 “각종 산단이 접해 있는 중마동 지역에 차단 숲을 조성하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 등으로 주민에게 더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