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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13만그루 효과…곡성군, 415곳 태양광 설치
‘신재생에너지 복합 사업’ 선정
36억 투입 진행률 58% 달해
자부담 30% 가량 줄어 인기
2021년 09월 16일(목) 18:45
곡성읍 한 가정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곡성군은 연말까지 415곳에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한다.
곡성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통해 올 연말까지 415개소에 태양광 등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신재생에너지 복합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곡성군은 올해 3월부터 곡성읍과 오곡면 오지리 일원에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를 시작했다.

주택, 공공건물, 일반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설치를 추진해 올해 태양광 375개소, 태양열 39개소, 연료전지 1개소를 구축한다.

총 36억원(보조 30억원, 자부담 6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의 현재 진행률은 전체 415개소 중 58%에 도달했다.

올해 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태양광과 태양열을 통해 연간 약 633TOE(원유 1t에 해당하는 열량)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소나무를 13만7928그루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했을 경우 1개소 당 연간 380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60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보일러 등유를 대체할 수 있는 태양열의 경우에는 하루에 9000kcal를 절약할 수 있는데, 연간으로 치면 42만원가량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사한 다른 사업에 비해 자부담을 30%가량 덜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일반 주택지원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30%를 자부담하는데, 융복합사업은 20%만 자부담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는 물론, 환경보전을 위해서도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에도 응모해 앞으로도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종태 기자 pj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