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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자체 생산 퇴비 구례·순천까지 입소문
2012년부터 연간 80만포 생산
가축분 2만포 타 지역 제공키로
“좋은 제품으로 공급 범위 확대”
2021년 09월 12일(일) 18:20
곡성군은 연간 가축분 퇴비 80만포(1만6000t)를 생산해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지원 받은 퇴비를 이용해 밭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직접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퇴비 사업’이 인근 지역인 구례와 순천까지 확대된다.

곡성군은 지역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이용해 생산된 퇴비 2만포를 구례와 순천지역 농가에도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2년 부산물자원화센터를 신축하고 전국 최초로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가축분 퇴비 80만포(1만6000t)를 생산해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의 특성에 맞는 퇴비를 생산하기 위해 한국표준분석연구원에 맡겨 분기별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축분 84%, 톱밥 8%, 왕겨 2%, 버섯배지 6%를 혼합해 1등급 가축분 퇴비를 만들고 있다.

군은 지난해 센터에서 생산한 퇴비 58만포를 지역 농가에 공급했다. 지난 2018년 47만포를 공급한 것에 비해 23%가 증가한 것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했다.

올해는 곡성군 농가가 신청한 퇴비 88만2000포 중 57만2000포가 부산물자원화센터 퇴비로 집계됐다.

군은 농가의 일손을 덜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는 퇴비를 농작업 현장까지 운송한 뒤 살포까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질 좋은 퇴비 생산을 위해 5억원을 들여 노후된 교반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자체가 직접 퇴비를 생산하기 때문에 품질을 믿을 수 있어 타 지역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공급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질좋은 퇴비를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곡성=박종태 기자 pj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