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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공기 ‘매우 깨끗해요’
강천산 등 유해물질, 기준치보다 현저히 낮아…공기 산업화 탄력
2021년 07월 27일(화) 21:40
순창 강천산 산림욕장을 찾은 한 가족이 숲길을 걷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의 공기가 매우 깨끗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창군은 지난 5월 12, 13일 치유·힐링의 명소인 ‘쉴랜드’와 강천산 일대의 공기를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하동 바이탈러티에어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서울대학교 NICEM 실내환경분석센터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측정했다.

2개월에 걸친 분석 결과, 순창의 공기 오염도는 산소,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벤젠, 프롬알데히드, 총탄화수소, 피톤치드 등 10여가지 검사항목에서 모두 대기환경 오염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산소는 기준치인 20~22% 중 21%로 적합했으며 이산화탄소는 기준치 1000PPM에 377PPM, 일산화탄소는 기준치 25PPM이하에 0.013PPM, 이산화질소는 기준치 0.1PPM이하에 0.016PPM 등으로 나왔다.

특히 발암물질로 알려진 총탄화수소는 오염 기준인 25PPM을 한참 밑도는 3.86PPM이 검출됐고, 흡입 시 두통과 현기증을 일으키며 신경계 장애 및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오염기준인 400ug/㎥보다 현저히 낮은 25ug/㎥이 검출돼 공기 질이 매우 좋음을 나타냈다.

반대로 공기에서 생리적으로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알려진 알파피넨 등 8개의 피톤치드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군은 이번 연구결과가 발표됨으로써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공기를 산업화하고자 했던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은 예로부터 섬진강이 호남정맥의 준봉 사이를 관통해 물 맑고 공기 좋기로 이름난 곳”이라며 “깨끗한 물이 최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으로 각광받는 것처럼 머지않은 미래에 순창의 청정한 공기가 최고의 자원이 되고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