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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오세일 감독 “시즌 7개 팀 상대 1승씩 하는 것이 목표”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28일 SK슈가글라이더즈와 리그 첫 경기
FA 대어 강경민 잔류…전 국가대표 원선필·송해림 등 최상 컨디션
2020년 11월 24일(화) 21:00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선수단이 지난 23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오세일 감독(맨 왼쪽), 이평형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맨 오른쪽)과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지난 시즌 ‘꼴찌의 반란’으로 화제를 모은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대장정에 나선다.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감독 오세일)이 오는 28일 청주 국민생활관(SK호크스 아레나)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첫 경기를 한다. 4개월 동안 치러지는 리그를 시작하는 첫 경기다.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최초로 4승을 올린 광주도시공사는 이번 시즌 각오가 남다르다.

오세일 감독은 “시즌 동안 7개 모든 팀을 상대로 1승씩 하는 것이 이번 리그 목표”라고 밝혔다.

광주도시공사의 이번 시즌 라인업은 화려하다.

올해 FA 대어로 꼽힌 강경민(CB)는 친정팀 광주도시공사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지난 시즌 새로 영입한 전 국가대표 출신인 원선필(PV)과 송해림(CB/LB) 팀의 승리 사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리그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송해림은 부상을 털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올해 제17회 태백산기 대회에 출전해 SK슈가글라이더즈를 30-27로 승리,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력 상승세다.

당시 맹활약했던 최지혜(RB), 김지현(LB)에 거는 기대도 크다. 김지현은 FA로 팀을 떠난 김금순(LW)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오세일 감독은 김지현에 대해 팀의 차세대 에이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지명한 조대여고 출신 이슬기(LB)도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적응력과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훈련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충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리그를 앞두고 5박 6일 천안, 청주, 익산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오세일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과 팀워크가 한 단계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첫 경기가 열리는 곳이 청주인 만큼 실전 적응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향상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핸드볼 협회와 광주도시공사의 운영을 맡고 있는 광주체육회도 이번 시즌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유석우 광주시핸드볼협회장은 “팀 분위기가 고조된 만큼 과거와 다른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며 “광주 핸드볼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평형 시체육회 사무처장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서 리그 출전을 위해 그동안 흘렸던 땀방울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오는 27일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2월 말(포스트시즌 포함)까지 4개월 간 펼쳐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