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플레이오프 입장권 예매가 6일 오후 2시 시작된다.

2020 KBO 포스트 시즌 입장권은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검색창에서 ‘플레이오프’를 검색해 예매할 수 있으며 ARS(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매까지만 구입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올해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전량 인터넷 예매로 판매된다. 현장판매는 이뤄지지 않으며 애매는 경기 시작 후 1시간 뒤 마감된다.

롯데시네마에서도 KBO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만날 수 있다.

플레이오프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건대입구점, 영등포점, 노원점, 수원점 등 총 18개 상영관에서 생중계된다. 자세한 정보 확인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두산은 5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7 승리를 거두면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4일 1차전에서 4-0 영봉승을 거둔 두산은 2차전에서 LG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면서 두 경기에서 준플레이오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라클’ 두산의 뜨거운 가을이다.

5위에 머물고 있던 두산은 10월 30일 최종전에서 4위 키움 히어로즈를 2-0으로 꺾었고, 3위였던 LG까지 이날 패배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두 단계 상승한 3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두산은 와일드카드결정전 승자 LG에 연승을 거두며, 여유롭게 다음 일정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9일부터 KT와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 티켓을 다툰다. 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LG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최고참’ 박용택이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19년의 프로생활을 마감했다.

두산 야구 최고참인 오재원은 2차전에서 결승타 포함 4안타 4타점의 활약을 펼치면서, 준플레이오프 MVP에 등극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