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그린스타디움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K리그2 19~27라운드의 그라운드 관리상태를 평가해 3차 그린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K리그1에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최고의 그라운드로 뽑혀 수원 삼성에 상이 돌아갔다.

K리그2에서는 광양축구전용구장을 안방으로 쓰는 전남이 그린스타디움상 수상자가 됐다.

광양축구전용구장은 포스코 협력사인 정원이 체계적인 운영을 담당하면서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K리그1 대구FC와 K리그2 서울이랜드에게 돌아갔다.

대구는 해당 기간 대구시 아동들의 안전과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SAVE캠페인’을 선보였다. 또 언택트 시대에 맞게 선수단 전원이 참여하는 랜선 팬미팅을 진행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는 지난 시즌 1차를 시작으로 이번 3차까지 6회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장 안팎의 소식을 전하는 라이브성 콘텐츠를 강화해 팬들과 호흡했다.

또 송파구 녹색 어머니 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고, 서초구 축구협회 연령별 상비군에 유니폼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역밀착활동도 펼쳤다.

한편 연맹은 올 시즌 팬 프렌들리 클럽상과 그린스타디움상의 1~3차 결과를 합산, 5일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