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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한목소리로 더 큰 ‘전남’ 만들자”
시장군수협의회 첫 만남…지역현안사업 등 8건 의결
재정 분권·영산강 및 섬진강댐 방류 피해 공동 대처
2020년 10월 30일(금) 00:00
민선 7기 제9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가 지난 28일 곡성군 곡성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곡성군 제공>
전남 22개 시·군이 재정 분권과 영산강 및 섬진강댐 방류 피해 재발 방지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제9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가 전날인 28일 곡성군민회관에서 열렸다.

민선 7기 후반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에 유근기 곡성군수가 선출된 이후 첫 만남의 자리인 이날 회의에는 전남 22개 기초자치단체 시장·군수와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22개 시·군은 지역 현안 사업, 전남도와 중앙부처 건의 안건 등 총 8건을 의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재정 강화를 위한 재정 분권 촉구 건의안’ 채택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22개 시·군은 ▲전환사업 보전 재원 3조6000억원의 지속 보전 ▲지방교부세 감소분 보전방안 마련 ▲2단계 재정 분권 시 지방교부세율 21% 인상 ▲지역 간 균형재정 방안 마련 등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영산강 및 섬진강댐 방류 피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배상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과세표준 규정에 대한 지방세법 개정 건의, 전남 농어민 공익수당 도비 재원 분담률 상향 건의, 산업단지 입지보조금 지원 기반 연장,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취소자 재가맹 신청 제한, 종이 인감 대장 폐지 및 전산화,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사업 도비 지원 건의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유근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은 “전남 22개 시·군이 한목소리를 내 전남의 번영과 나아가 지방 번영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며 “크고 작은 22개의 시·군이 아니라 ‘전남’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큰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회의는 12월 중 신안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