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전국 공모전 형식으로 첫발을 내디딘 ‘신세계미술제’는 2002년 제5회부터 명칭을 지금의 ‘광주신세계미술제’로 변경하고 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작가를 발굴·지원하는 창작지원 공모전의 형식으로 개최해왔다.

신세계미술제는 최근 열린 20주년 기념 전시를 기점으로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작가지원 공모전으로의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해왔다. 그 결과 광주·전남지역 작가 발굴에 집중하고 특히 지난 10년 동안 매진해온 신진작가 지원에 힘을 쏟기 위해 수상작가의 상금 확충과 개인 초대전의 창작지원금을 지원, 최종 수상작가들에 대한 창작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 21회 광주신세계미술제 1차 선정작가 전시회가 29일부터 11월17일까지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작가들의 자료를 외부 심사위원회의 개별 온라인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협의 심사를 거쳐 선별된 작가 8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기획전에는 전시기간 중 진행될 최종 심사에 참여할 김영남·김태형·나지수·노은영·서영기·이다희·최기창·최종운 작가의 대표작품과 포트폴리오가 내걸리며 2차 작품심사와 심사위원과의 개별 면담 후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최종 수상작가에게는 대상 1000만원, 신진작가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내년 9월 별도의 창작지원금 지원을 통해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개인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