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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으로 힐링하소
광주시립창극단 ‘힐링 국악한마당’ 23일 물빛근린공원·24일 푸른길무대
퓨전앙상블 블랑 ‘와락(와樂) 껴안으리 아리랑’, 23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020년 10월 23일(금) 00:00
퓨전앙상블 ‘블랑’
최근 광주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줄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다소 완화됐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이번 주말,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보며 코로나 19로 지쳐있던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애)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마음의 휴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코로나 극복 힐링콘서트’에 참여한다.

오는 23~24일 열리는 ‘힐링 국악한마당’은 한국무용, 단막창극, 판소리, 사물놀이 등 국악의 모든 것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3일(오후 5·7시) 광주시 남구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 이은비의 사회로 진행된다. 민속 기악곡 가운데 음악적 짜임새와 완성도가 가장 높은 음악인 ‘박종선류 산조합주’,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그린 입체창 ‘사랑가’, 한량들의 격조 있고 소박하며 우아한 춤사위인 ‘선비학춤’, 판소리 특유의 해학과 풍자가 돋보이는 단막창극 ‘화초장’, 남도민요 대표작품 ‘성주풀이’, ‘남원산성’, 북·징·꽹과리·장고의 신명나는 합주로 선보이는 ‘사물놀이’ 등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24일(오전 11시·오후 2시) 공연은 광주시 남구 진월동 푸른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상임단원 이정주의 사회로 여성의 아름다운 자태와 섬세함을 표현하는 ‘교방무’, 대금의 명인 원장현이 한국 기악독주곡의 맥미인 산조의 형식으로 가락을 새롭게 구성한 작품인 ‘춤산조’, 우리나라 대표 연희놀이 ‘판굿’ 등이 펼쳐져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와 멋을 한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석 무료.

퓨전앙상블 블랑은 ‘와락(와樂) 껴안으리 아리랑’ 공연을 선보인다. 23일 오후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의 빛고을시민문화관과 함께하는 공연나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는 대중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무대를 제공, 힐링과 회복, 행복의 시간을 갖게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첫 무대는 블랑의 창작곡 ‘Beautiful Korea Fantasy’로 문을 열고, 대중 음악장르인 ‘인연’, ‘나성에 가면’, ‘붉은 노을’, ‘아름다운 나라’, 전통 음악인 ‘아리랑 연곡’, ‘강강술래’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블랑의 창작곡 ‘달무리’와 ‘Beutiful Korea’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성악보컬 권효진, 국악보컬 박혜선, 플룻 박소현, 피아노 및 일렉톤 정진영, 국악타악 김민철이 함께한다. 이 프로그램은 추후 광주문화재단TV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jcforkr)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퓨전앙상블 블랑은 ‘희다’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 ‘Blanc’에서 따온 말로, 하얀 도화지 위에 이전에 없던 새로운 음악을 그려내자는 포부를 갖고 2016년 창단된 단체이다.

‘쉽지만 가볍지 않은 음악’을 슬로건으로, 국악의 흥겨움과 서양음악의 서정적인 깊이를 선보이는 무대로 지난 5년동안 시민들과 소통해왔다. 선착순 50명 무료관람.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