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제9차 민생안정대책인 대학생 교육재난지원금 접수기간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장 접수기간은 12일부터 14일까지이며, 신청 자격 요건은 지난 9월과 동일하다. 신청기간을 놓친 대상자에게 추가로 온라인 신청을 받아 적격여부 확인 후 이달말까지 학생 본인 계좌로 1인 1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9월15일 기준 광주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본인이나 부모 중 1인 이상 광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된다. 광주시에 소재한 대학교의 재학생만 해당되고 대학원생, 휴학생, 다른 지역 소재 대학교에 재학하는 경우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12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를 개설하고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할 수 있으며, 본인명의 휴대폰 인증이 되지 않을 경우에만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자치구에 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과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는 대학생 재난지원금을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접수 등으로 3만9000여명의 대학생 신청을 받아 9월 29일자로 3만7000여명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2000여명은 서류 미비자로 서류보완 등을 통해 이달 안에 지급할 예정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