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관광청이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영상 콘텐츠와 TV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로 떠나보자.

올해 상반기 체코관광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VR로 떠나는 체코 랜선 여행’ 시리즈 콘텐츠를 10탄까지 올려놓았다. 체코관광청 블로그에서 ‘체코여행 꿀팁’ 메뉴로 들어가면 프라하 구시가지, 프라하성, 국립극장 프라하, 플젠, 카를로비바리 등 체코의 명소를 담은 VR를 보면서 랜선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특유의 목가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조망명소 6곳을 선정해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다. 관광청이 첫 번째 뷰 포인트로 꼽은 곳은 투프트알름. 전망대에 서면 동알프스 산맥의 베터슈타인산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다.

할슈타트 호수와 호반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파이브 핑거스 전망대, 높이가 100m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 탑 피라미덴코겔 등도 만날 수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10월2일(오후 8시50분)까지 ‘포노제닉 아프리카’를 주제로 5개 나라를 소개한다.

30일에는 ‘햇살 눈부신 날에, 방궤울루’를 방송한다. 아프리카의 젖줄, 잠베지강이 흐르는 잠비아. 눈부신 방궤울루습지와 그곳에서 살고 있는 생명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도시 루사카에서 시작된다. 루사카의 최대 재래시장 소웨토시장, 응고녜폭포, 몽구의 어시장 등을 소개한다.

이집트 편은 10월1일 만날 수 있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집트에는 놀라운 신화와 그만큼 흥미로운 풍경들이 가득하다. 알렉산더 대왕과 클레오파트라 여왕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시와오아시스, 클레오파트라가 목욕했던 클레오파트라샘, 이집트의 별미 비둘기 요리, 백사막, 홍해 등을 둘러본다.

마지막 편은 ‘설레고 두근거려, 나미비아’로 10월2일 방송된다. 해변 도시 스바코프문트에서는 석양을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