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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상직도 제명?…이번 주 결론
2020년 09월 21일(월) 00:00
 더불어민주당이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논란과 관련, 이상직 의원 징계 문제에 대해 이르면 금주 중에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20일 “자녀 편법 증여, 대량해고 문제 등이 쟁점”이라며 “특히 노동 문제는 당 노동 정책과 너무 반하는 상황이어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밝혔다. 이 의원 측은 “감찰단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소명 자료를 준비하고 있으며, 감찰단 회의가 잡히면 출석해 충실히 해명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국민의힘 박덕흠·조수진 의원의 각종 의혹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더 높이기에 앞서 이 의원 문제를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박 의원은 피감기관으로부터 1000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조 의원은 총선 당시 재산 신고에서 11억원 상당액을 빠뜨려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된 상태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박 의원과 조 의원 문제에 대해 이 의원 문제로 맞대응을 하는 모습”이라며 “추석 전에 이 의원 문제를 조속히 정리하고서 박 의원과 조 의원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기류”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에 대해선 “법원 판단까지 보자”는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다.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활동과 관련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당은 당직과 당원권을 정지하면서 윤리감찰단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당 관계자는 “윤 의원 문제는 검찰에서 조사를 끝냈기에 윤리감찰단이 다시 조사할 실효성이 없는 사안”이라며 “송구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전제로 법원 판단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