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4세대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사진>과 주요 편의사양을 14일 공개했다.

4세대 카니발 내장 디자인 컨셉은 ‘무한한 공간 활용성’으로, 일상에 최상의 공간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신형 카니발 실내를 디자인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우선 운전석에는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고,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했다.

특히 크렐(KRELL) 12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문 손잡이 쪽 ‘앰비언트 라이트’로 감성적인 몰입감을 더했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로 편안한 그립감도 제공한다.

동승자를 배려한 편의 기술도 돋보인다. 2열 좌석에는 탑승자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해 버튼 하나만 누르면 탑승자가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의 하중을 줄여준다.

또 기존 3ℓ에서 5.5ℓ로 늘어난 확장형 센터콘솔을 적용했고, 레저 활동 등에 따라 수납공간 윗부분을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4세대 카니발 크기는 전장 5155㎜, 전폭 1995㎜, 전고 1740㎜, 축거 3090㎜이며,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40㎜, 전폭은 10㎜, 축거는 30㎜ 늘어나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은 여유롭고 안락한 공간성은 물론, 동급 최고의 첨단 신기술을 탑재해 차별화된 편의성까지 갖췄다”며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된 인테리어는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