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암미술관(이사장 이화영)은 최근 서울 은암아트홀에서 철학과 역사, 문학이 함께하는 ‘2019 문정동 인문학 이야기’ 강좌를 개최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 1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백종현 서울대 명예교수의 ‘포스트휴먼 사회와 인간의 문제’, 임흥빈 고려대 명예교수의 ‘수치심과 죄책감’, 문정희 시인의 ‘시인의 시선’, 이주향 수원대 교수의 ‘나를 만나는 시간’ 등의 강의가 열렸다. ‘문정동(文井洞)’은 ‘인문학의 샘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은암미술관은 최근 광주에서 ‘문정동 인문학 이야기’의 인문학육성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인문학 둥지 ‘카페 필로소피아’(대표 성진기 전남대 철학과 명예교수·오른쪽)에 기금 175만원을 전달했다.
‘문정동 인문학 이야기’ 강의를 기획한 성진기 카페 필로소피아 대표는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출발해 현재 전남여고 정문 앞에 자리한 카페 필로소피아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며 “올해 단체 역사를 정리하는 책을 발간할 예정인데 이번 기금을 마중물로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문정동 인문학 이야기’ 강의를 기획한 성진기 카페 필로소피아 대표는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출발해 현재 전남여고 정문 앞에 자리한 카페 필로소피아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며 “올해 단체 역사를 정리하는 책을 발간할 예정인데 이번 기금을 마중물로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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