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표준지 공시지가 1년 새 10.71%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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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표준지 공시지가 1년 새 10.71% 폭등
전국 평균 9.42%보다 높아
2019년 02월 13일(수) 00:00
광주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10.71% 상승했다. 광주는 비싼 땅이 많은 서울(13.87%)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도심재개발, 송정동 상권 활성화,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조성 등으로 인한 개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광주는 10.71%, 전남 6.28%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3309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보유세 등 세금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전국의 표준지 상승률은 9.42%로, 지난 2008년 9.63%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13.87%), 광주, 부산(10.26%), 제주(9.74%) 등 4곳에 불과했다. 전남의 표준지 공지가 상승률은 6.28%로, 전년도 상승률(5.42%)보다 높았지만 전국 평균(9.42%)에 비해서는 낮았다.

광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광주시 동구 충장로 2가 우체국 맞은편 LG유플러스 스퀘어 부지(152.1㎡)로, 올해 공시가격은 ㎡당 1220만원을 기록했다.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 임야(1만3686㎡)는 ㎡당 210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3년째 전국 최저지가를 기록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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